2010년 6월 3일 목요일

마태복음 1장 - 거꾸로 올라가는 예수님의 족보, 나의 족보

1절에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라 하며 시작한 후 2절부터아브라함이 이삭을 낳고...낳고...낳고다.
일반적으로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고...낳고...낳고....낳고해서 야곱이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아서 예수님이 태어나게 된 것 같이 생각되어지는데, 묵상을 하면서 예수님의 족보는 오히려 반대 아니 거꾸로라고 깨닫게 되었다.
아브라함, 이삭...유다...다윗...요셉이 있었기에 예수님이 아브라함의 자손이면 다윗의 자손이 아니라 예수님이 태어나기 위해 거꾸로 요셉과 다윗과 유다, 이삭, 아브라함을 사용하신 것이다.

다시말해 내 족보를 보면 이항복시조의 15대손 경주이씨로써 이재훈이 태어난 게 아니라, 나 이재훈을 하나님께서 이시대에 태어나게 하시고 나로 영광을 받으시기 위해 내 아버지와 어머니를 만나게 하신 것이고, 나를 이땅에 태어나게 하시기 위해 내 아버지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사용하신 것이라는 깨달음이 왔다.
이것이 억지같이 들릴질 모르나, 하나님은 이미 창세전에 나를 계획하시고 창조하시고 나의 삶을 디자인하셔서 1969년 6월5일에 태어나게 하시고 오늘 2010년6월5일을 살아가게 하시는 것이라 생각한다.

하나님의 관심은 내게 집중이 되어있는 것이다.
당연히 내 아버지의 대에서도 아버지에게 관심을 가지시고 내 아버지를 탄생케하시여 내 할아버지 할머니를 준비하시고 선택하신 것이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족보나 내족보는 위에서 내려오는 것이 아니라 밑에서 올라가는 것이다.
예수님이 중요한가? 아니면 아브라함이 중요한가? 누가 주인공인가? 당연히 예수님이 주인공이기에 예수님부터 시작하여 거꾸로 올라가야 하는 것이다.

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주님의 사랑과 나를 향한 계획이 여기서 이해가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족보에는 각각의 이름이 새겨지는데 예수님의 족보에는 당연히 예수라는 이름이 새겨진다. 이름이 그 사람의 삶이자 삶의 목적인 것이다.
아브라함이란 이름에 그의 삶이 드러나듯이, 다윗의 이름에 그의 삶의 목적이 나타나듯이, 예수라는 이름은 21절에 보면 .....예수라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예수라는 이름, 그의 삶의 목적과 그의 삶은 자기 백성을 저의 죄에서 구원해야할 삶이라는 것이다.
예수님은 그의 이름대로 사셨고 그 삶의 목적대로 사셨다.
그렇다면 우리도 우리의 이름대로 살아야하는 것이다. 우리의 이름대로 삶의 목적대로 살아야 하는 것이다.
이재훈이라는 이름을 주신 하나님께서 내게 향하신 삶의 목적대로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우리의 삶의 목적이 무엇인지를 하나님께 묻고 그대로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주님 제 이름의 족보를 주시고 제게 관심을 가지시고 제 삶의 목적을 주셨습니다.
제 이름에 합당한 삶을 주님의 뜻에 맡게 살아가게 해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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