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9월 15일 목요일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가 아니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가 아니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마태복음 6장34절 - 개혁개정
"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

우리는 지금까지 이 구절을 읽으면서 내일 걱정은 내일하고 오늘은 오늘의 걱정으로 족하니 내일 일까지 신경 쓰지말아야한다고 이해해왔다.
이전 성경에도 "....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라고 번역되어있었다. 그러나 오늘 우리가 사용하는 개혁개정에는 "....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라고 번역한다.

깊이있게 집중해서 읽지않으면 같은 얘기인 것 같으나, 분명 다른 뜻을 가지고 있다.
스페인어 성경에도 내일 염려하라고 되어있지않고, 내일이 염려할 것이라고 번역되어있다.

그럼, 어떤 차이가 있는가?
우리는 이제껏 내일 일에 오늘 염려하지말고 내일 염려하라는 말씀으로 이해를 해왔으나, 성경은 염려할 주체가 우리가 아니라 내일이라는 시간이 염려를 한다는 말씀을 하고 있다.

우리는 이 말씀을 읽을때 내일이라는 시간적 개념에 우리의 포커스를 맞추고 이 말씀을 읽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 염려는 오늘까지, 내일 염려는 내일되면 염려해야하는 것처럼, 또 우리는 염려를 하면서 살아가지만 그날그날의 염려만 하면서 살아야하는 것으로 이해를 해왔던 것이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에게 염려하면서 살라고 하지않는다. 아니 믿음을 가진 신앙인으로 염려하며 사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를 모시고 사는 우리가 어찌 염려하면서 살수 있겠는가? 그것도 염려를 하되 그날그날의 염려만하라는 말씀은 있을 수가 없는 것이다.

예수님은 내일이라는 단어에 포커스를 맞추어 말씀하시고 계신 것이 아니라 염려를 하지말라는데에, 또 우리의 염려는 주의 나라와 주의 의를 구하는 것이지 세상살이에 대한 염려가 아니라고 하시면서 어떤 것에 염려를 해야하는지의 촛점과 포커스를 맞추어 말씀하고 계신 것이다.

34절 이전 말씀인 33절에 우리가 다 알고 외우는 말씀인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그리고 나서 바로 34절에 "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라고 말씀하신다.

분명히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하루하루의 삶속에서 세상살이에 걱정하고 염려하는 것을 보시고 염려하지말라고 하시면서 그것 보다 더 중요하고 우선적인 것, 먼저 해야할 일, 바로 이 땅에 살아가는 목적, 즉 주님의 나라와 주님의 의를 구하는 일로 걱정하고 염려하면서 살아야한다고 하시는 것이다.

그리하면 우리가 세상살이를 하는데 걱정하며 염려하는 인간적이고 세상적인 필요한 부분들을 더해주시고, 걱정할 필요가 없도록 또 염려할 이유가 없도록 해결해 주신다 말씀하신다.

그러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내일 일의 걱정은 내가, 우리가 아닌 내일이라는 시간이 염려할 것이라는 것이다.내일 이뤄져야할 주님의 뜻과 목적, 우리가 주님의 나라와 주님의 의를 구할때 그 뜻을 이뤄나가기 위해서는 우리의 세상살이의 걱정과 염려가 내일이라는 시간에 맞추어 알아서 다 해결된다는 것이다.

그러니 내일 일을 염려할 필요도 없으며, 우리가 염려할 이유도 없는 것이다.
오늘 이땅에 우리를 보내신 주님의 뜻과 목적을 붙들고 고민하면서 살았다면 오늘의 우리의 세상적인 걱정과 염려는 이미 해결해 주셨고, 내일 또 주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게되면 그 뜻을 이뤄가며 사는 내일의 삶속에 내일이라는 시간이 자동적으로 우리의 세상적인 걱정과 염려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는 말씀인 것이다.

우리는 여지껏 엉뚱한 것을 가지고 염려를 해왔고 내일 일에 대한 세상적인 일을 가지고도 염려를 해왔던 것이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의 염려가 세상살이에 대한 염려가 아니라 주님의 나라와 주님의 의에 대한 염려를 할 것을 말씀하시면서 세상살이에 대한 염려를 하지말라고 하시는 것이다.

마6장 32절이전에 보면 25절, "...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라고 하시면서 일상, 하루하루의 삶속에 세상적인 걱정과 염려에 대해서 30절, 믿음이 적은자라고 말씀하시면서 염려하지말라고 설명을 하신뒤, 33절과 34절의 오늘의 말씀을 하신 것이다.


그래서 34절에 "....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라고 말씀하시고 계신 것이다.
우리가 염려할 것이 없다는 것이다. 우리의 염려는 우리의 삶에 주신 주님의 뜻과 목적을 구하고 이뤄나가는 것이어야 되는 것이다.


주님!, 우리는 여지껏 엉뚱한 세상살이에 대한 염려를 하고 살았습니다. 이 땅에 저희를 보내실때 주신 주님의 뜻과 목적을 이뤄나가는 삶을 살기위해 고민하고 그 뜻대로 살기위해 염려하는 삶을 살지못했습니다. 하루하루 또 그날그날의 우리의 삶을 통해 주님의 뜻과 목적을 온전히 이뤄 나가시기를 염려하며하는 믿음의 삶을 살아가게 하여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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