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행위는 은밀하게할때 갚아주신다.
마태복음 6장1절-18절에는 구제할때, 기도할때 또 금식할때 어떻게 해야할지를 가르쳐주고 계신다.
구제는 우리의 믿음의 외면적 실천이고 기도는 우리의 믿음의 존재 이유이며 금식은 믿음의 내면적인 행위인 것이다.
이 세가지의 믿음의 행위를 행하며 살아가는 믿음의 백성들에게 과연 어떻게 구제와 기도 또 금식을 해야할지를 말씀하시면서 이 믿음의 행위의 원칙을 1절에서 분명히 알려주신다.
1절,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우리는 항상 우리의 믿음의 행위는 주님을 위한 것이라며 명분을 내세운다. 주님을 위하고 주님때문에 한다고, 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한다고 한다. 그러나 내면 깊이 들여다보면 어쩌면 우리의 의를 행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아니 우리의 의를 나타내려고 믿음의 행위를 한 적이 많다. 그렇지 않으면 주님께서 이렇게 성경을 통해 말씀하시지 않으셨을지도... 왜냐면 우리의 죄성은 항상 우리를 잠시도 나두질 않기때문이다.
2절에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고, 주님을 위함이라하면서 결국 자신의 의를 행하는 사람에게 예수님은 이미 자기상을 받았다고 말씀하신다. 자기가 자기 스스로에게 주는 상, 그 믿음의 행위를 하면서 사람들의 관심, 인정과 칭찬을 기대했던 바로 자기만족의 상.
결국 주님과 상관없는 구제, 기도 그리고 금식을 했다는 말이다.
분명히 주님은 어떻게 구제, 기도 그리고 금식을 해야하는지에 대해서 말씀하신다.
구제, 기도 그리고 금식을 하는 방법에 대해 동일하게 같은 방법으로 할 것을 말씀하고 계신다.
4절, 네 구제함을 은밀하게하라...
6절, 너는 기도할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18절, 이는 금식하는 자로 사람들에게 보이지 않고 오직 은밀한 중에 계신 네아버지께 보이게 하려 함이라...
방법은 바로 "은밀하게" 이다.
우리 주님은 우리 믿음의 행위인 구제, 기도와 금식을 은밀하게 하라는 것이다.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나타내려는 우리의 연약함과 죄성을 너무 잘 아시기에 믿음의 행위를 행하고도 헛되지 않도록 은밀하게 하라고 하신다.
구제를 은밀하게 하라고 하신면서 3절에 "너는 구제할때에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하여"라고 말씀하신다. 어찌 한 몸에 붙은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를 수가 있겠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그렇게 해야된다고 말씀하고 계신다. 나 자신도 모르게, 주님의 은혜와 감동으로 행한 구제가, 내가 언제 구제를 했지? 하고 모르도록, 또 기억속에서 지워져 생각이 나지않도록 아주 은밀하게 하라고 말씀하고 계신다.
과연 우리는 은밀하게 하고 있는가?
기도도 아예 골방에 들어가 아무도 모르게, 어떤 기도를 하는지, 왜 기도를 하는지도 모르도록 은밀하게 하라 말씀하신다.
교회에서 다 같이 기도할때 또 대표기도를 할때는 잘하는데 집에서 매일의 삶속에 기도하지않고 주님과의 깊은 교제가 없다면 혹 자신의 의를 행하는 기도는 아니었는지 자신을 돌아봐야 할 것이다.
금식도 은밀하게 남이 보면 과연 저 사람이 금식을 하고 있는 건가 할 정도록, 아니 금식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도록 하라고 하신다.
그럼, 왜 주님은 은밀하게 하라고 하시는가? 왜 은밀함을 좋아하시는가?
그것은 우리의 믿음의 행위는 주님을 위한 것이며, 주님께 촛점이 맞추어야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우리의 믿음의 행위를 자꾸 사람의 관심과 시선을 의식하고, 우리에게는 주님께 촛점을 마추기보다는 사람에게 촛점이 맞추려는 죄성이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믿음의 행위가 주님께 맞춰져 있다면 오로지 주님과 단 둘이 조용히 또 은밀하게 주님 앞에서만 하면되는 것이다. 우리의 믿음의 행위가 주님께 촛점이 맞춰지기위해 또 믿음의 행위를 주님만이 받으시기위해서는 은밀한 가운데 해야되는 것이다. 주님께 집중하기 위해서는 은밀한 가운데서 해야만 되는 것이다.
사람의 관심, 시선과 인정을 무시한채 오직 주님께 촛점을 맞추고 집중해서 하는 구제, 기도 그리고 금식, 바로 은밀한 가운데서 행하는 우리의 믿음의 행위를 보시고 그때 주님은 동일한 말씀으로 우리를 위로 하신다.
4절, ...너의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6절,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18절,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여기서 은밀한 가운데서 한 구제,기도와 금식에 대해 상을 주신다고 하시지 않고 갚으신다고 말씀하고 계신다.
"갚다"라는 사전적 의미는 "남에게 빌리거나 꾼 것을 도로 돌려주다." 또는 "남에게 진 신세나
품게된 원한 따위에 대하여 그에 상당하게 돌려주다."
주님은 무엇을 말씀하시고 계시는가?
당연히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고 관심과 인정을 받고 싶은 인간의 본성을 무시하고 또 자꾸 그렇게 하려는 죄성을 물리치고 오직 주님께 집중하여 은밀하게 행함으로 포기하는 것들, 은밀하게 함으로 자기만족상을 받지못하고 홀로 주님앞에서만 행해지는 멋없고 초라해 보여지는 아니 사람들의 눈의 별 의미없어 보여지기까지하는 것들에 대한 보상으로 갚아주신다고 하는 것이다.
은밀하게 주님께만 촛점을 맞추어 행한 믿음의 행위로 인한 신세를 주님께서는 돌려주신다고 하시는 것이다.
이 어찌 복된 말씀인가? 당연히 주님께만 집중해서 해야할 믿음의 행위를 했다고 사람들에게 받지못하고 자신의 자기만족을 채우지 못한 것에 대한 우리를 향한 주님의 안쓰러움 마음으로 갚아주신다고 하시는 것이다. 그리하지 않으셔도 되는데 말이다.
주님!, 더이상 사람들의 시선, 관심과 인정을 의식하지말고 은밀한 가운데서 믿음의 행위를 하기를 원합니다. 오직 주님께 촛점을 맞추고 집중하여 당연히 해야할 은밀한 가운데서 행하게 하옵소서. 은밀한 중에서 보시고 갚으시는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