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내의 부족으로 드러난 진실치못한 겸손이 영적인 교만으로 변해 하나님께 버림받은 사울왕
이스라엘의 첫 왕이었던 사울, 하나님의 뜻을 거스려가면서 이스라엘 백성은 그들의 왕을 요구하였다. 결국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왕을 택하시고 사무엘을 통해 기스의 아들 사울이라는 준수한 소년에게 기름을 부어 왕으로 세우신다.
사울은 겸손한 사람이었다.
사무엘상 9장 6절-7절에 아버지의 암나귀를 잃어버리자 아버지의 말씀대로 찾아다니다가 지쳐있을때 같이갔던 사환이 선지자 사무엘에게 가서 물어보자는 제의를 아무런 이의없이 받아들이고, 사무엘앞에서 기름 부음을 받으면서 21절에 자신은 가장 작은 지파 베냐민사람이며, 모든 가족중에 가장 미약하다고 자신을 소개한다.
또한, 사무엘이 이스라엘 왕으로 제비를 뽑을때 이미 기름부움을 받았지않았느냐며, 왜 또 제비를 뽑냐며 항의를 할 수 있었지만 10장22절에 짐보따리들 사이에 숨었있었다. 제비를 뽑아 결국 사울이 왕으로 뽑혔으나 27절에 불량배들이 어떻게 자신들을 구원하겠느냐며 멸시할때도 그는 잠잠하였다고 말한다.
이미 왕으로 뽑힌 후에도 나이 40세가되어 공식적으로 왕으로 추대하기전까지도 11장6절에 밭에서 소를 몰고 있었다.
겸손해보이는 삶을 살았던 사울왕, 그런데 그 겸손함도 기다림, 인내가 부족하다보니 결국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왕으로 세우신 것을 후회하는 결과까지 가게되었다.
겸손, 너무 중요하다, 그러나 그 겸손이 진정한 겸손인지, 하나님을 높이는 겸손인지를 알 수있는 유일한 방법은 하나님의 높이는데 또 하나님의 뜻이 나타내며 기다리느냐, 인내가 있느냐 없느냐이다.
만일 인내하지 못하는 겸손이라면 겉으로는 겸손한 것 같지만 영적 교만으로 사울과 같은 인생의 비참함을 겪을 수 있다는 것이다.
사울이 이스라엘의 왕에 오른지 이년이 된때에 요나단이 블레셋의 수비대를 공격한 것때문에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많은 병거와 마병을 이끌고 올라오자 사무엘을 기다리고 있던 사울은 8절에 "사울은 사무엘이 정한 기한대로 이레 동안을 기다렸으나 사무엘이 길갈로 오지아나하매 백성이 사울에게서 흩어지는지라, 9절 사울이 이르되 번제와 화목제물을 이리로 가져오라 하여 번제를 드렸더니"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다.
사무엘이 7일안에 온다고 했던 시일이 됬는데로 오질않고 블레셋 사람들을 두려워 도망가는 이스라엘 군대를 보고 겁이 나 기다리지 못하고, 인내하지 못하고 제사장만이 하나님께 드리는 번제를 자신이 직접 드리고 만다. 그런데, 10절에 번제를 드리기를 마치자 사무엘이 온지라... 조금만 더기다렸다면 하나님이 받으시는 번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번제를 사무엘을 통해 드릴 수 있었는데 넘어서지 말아야 선을 넘어버리는 교만에 빠져버렸다.
사울은 왕이었지만 번제를 드릴 자격이나 허락도 하지않은 일을 교만하게 자신이 하고만 것이다. 겸손하던 사울이 영적교만을 범하고 만 것이다.
사무엘의 잘못을 지적하는 말에도 12절....부득이하여 번제를 드렸나이다...라고 무책임한 답변을 하고만다. 겸손했던 사울의 대답으로는 전혀 맞지않는다.
이때 하나님께서는 영적교만에 빠져있는 사울에게 13절,14절에 망령되이 행하였다고 꾸지르면서 "지금은 왕의 나라가 길지 못할 것이라..." 그의 왕권을 다른사람에게 줄것을 얘기한다. 14절, ..여호와께서 그의 마음에 맞는 사람을 구하여 여호와께서 그를 그의 백성의 지도자로 삼으셨느니라."
이제 왕이 된지 2년 밖에 되지 않은 겸손했던 사울에게 너무나 가혹한 말씀을 하고 있다. 겸손했던 사울에게 인내가 없어 영적교만에 빠진 것이 얼마나 하나님께 큰 죄이었길래....
사울의 교만은 이것으로 끝나지않고, 14장19절에, 블레셋 사람들을 쳐서 싸울때 제사장의 제사를 막으며 그만 두라고 저지를 한다. "사울이 제사장에게 말할 때에 블레셋 사람들의 진영에 소동이 점점 더한지라 사울이 제사장에게 이르되 네 손을 거두라하고"
다 끝나가고 있는데 그것을 기다리지 못하고 또다시 중단을 시키는 인내없는 행동으로 이런 또 망령된 영적 교만을 행하고 있다. 하나님의 명령을 무시한 교만이요, 자신을 죽이는 영적 교만인 것이다.
또한, 아말렉을 칠때 모든 생명을 멸하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명령을 무시하고 좋은 것을 남겨 제사를 드리려 한다고 대답을 한다. 그리고 자신을 위해 기념비를 세움으로 영적교만의 최절정까지 가게된다.(15장21절/12절) 이에 11절에 하나님께서는 "내가 사울을 왕으로 세운 것을 후회하노니..." 하나님께서 사울을 왕으로세운 것까지도 후회하시는 일이 벌어졌다.
사무엘은 그 겸손하던 사울이 이런 인내없이 행한 영적 교만을 보고 안타까와하며, 17절에, "사무엘이 이르되 왕이 스스로 작게 여길 그때에 이스라엘 지파의 머리가 되지 아니하셨나이까 여호와께서 왕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을 삼으시고"라고 말을 하고 있다.
겸손했던 사울이 인내의 부족으로 영적교만을 하게된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 사울의 겸손은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겸손이었다. 하나님을 높이기위한 겸손이 아니라 자신이 정한 목적을 이루기위해 인간적인 겸손함이었다. 사울의 사환이 잃어버린 암나귀를 찾기위해 제안을 했을때도 사울이 기름을 부을때도, 또 불량배가 멸시을 했을때도 왕으로 추대받을 때도 그는 그가 이루기를 원했던 이스라엘의 왕, 또한 적들을 자신의 손으로 물리치려했고 결국 자신의 기념비를 헤우는 자신을 내세우려했던 겸손이었다.
다시말해 그의 겸손은 목적달성에 촛점이 맞춰져있었다. 그러했기에 기다릴 수가 없었다, 인내를 할 수 없엇던 것이다. 하나님을 높이는 겸손이었다면 자신의 아들의 믿음의 고백인 14장6절 "...여호와의 구원 사람이 많고 적음에 달리지 아니하였느니라"라며 하나님이 함께하시고 직접 싸우시고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을 의지해야함을 알지못하고, 싸움의 승리에 목적을 두고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고 나가면 이길 것 같아 자신의 손으로라도 제사를 드리고 승리를 하고 싶었던 것이다. 또한 승리를 거두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는 커녕 자신의 기념비를 세웠다.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위해 하나님의 뜻을 어기며, 명령에 불순종하는 겸손이기에 하나님은 그의 왕위를 옮기신 것이다.
둘째, 그가 가졌던 겸손은 진실되지 못한 겸손이며, 진실되지 못한 겸손은 즉 영적 교만을 말한다. 하나님께서 가장 대적하시는 것이 바로 영적인 교만이다. 하나님을 높이는 진정한 겸손인지 아닌지를 아는 방법은 바로 인내가 있느냐 없느냐이다.
진정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하나님을 높이기를 원하는 겸손은 하니님의 영광이 나타나기를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기를 기다리고 인내한다.
왜냐면 진정한 겸손의 촛점은 하나님을 높이는데 두기때문에 아무리 겸손해보여도 하나님이 높여지지않으면 끝까지 인내하면서 자신의 뜻을 내세울 수가 없기때문이다.
그러나 사울과 같은 진실되지못한 겸손은 하나님를 높이는 목적보다는 자신의 목적과 뜻을 이루기 위한데 있었기에 자신의 뜻을 이루기위해서는 영적인 교만을 가지게 되고 하나님의 뜻을 기다릴 수 가 없으며 인내할 수 가 없었던 것이다.
주님!, 우리는 남에게 겸손한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을 합니다. 하나님를 높이기위한 겸손이 아니라 자신의 목적과 뜻을 이루기위한 겸손, 아니 작게는 남들의 인정과 자신의 만족을 위한 겸손을 하곤 합니다. 이 잘못된 진실되지 못한 겸손을 버리게 하여주옵시고 진정한 겸손 하나님을 높이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데 인내하며 기다릴 수 있는 진정한 겸손을 가질 수 있게 하여주옵소서. 몸소 아버지 하나님를 높이고 뜻을 이루기위해 겸손을 보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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