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개오의 정체성, 그는 누구인가로 소개한다. 2절에 그는 세리장이요 또한 부자라. 그는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피해의식, 열등의식 불만까지도 가지고 있던 차에, 그럼 예수님은 누구인가? 어떤 사람인가 하여 보고자 원함. 3절에 예수님이 지나가신다는 소문을 듣고 과연 그의 정체성은 어떠한가, 어떤 사람인가 알고자하여 보러 나갔으나 키가 작아 자기 앞으로 지나가시는 예수님을 볼 수가 없었다.
그냥 포기하고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시 볼 수 있겠지라고 순간 생각을 했을지 모르나 다시 예수는 과연 누구인가에 대한 마음이 컸던지라 자신의 앞을 지나친 예수님을 다시 보기 위해 3절에 앞으로 달려가서 돌무화가 나무에 올가간다. 사람들을 제치고 예수님이 지나가실 앞쪽으로 달려가서(1), 나무위로 올라(2)갔다. 2개의 행동, 동사가 나오는데, 그의 적극성, 간절함이 표현되었다. 혹시나 또 지나칠까봐, 용기를 내어 달려가서, 체면에, 나이에 부끄러울 수 있었지만 나무에 올라가서 예수님을 보기를 원했다.
우리는 과연 예수님을 그렇게 보기를 원할까? 살아계신 주님을 보기를 원하는지... 1절에서 6절까지 보다라는 동사가 4번이나 나온다,, 그만큼 보기를 원하는 간절한 마음과 사람의 눈을 의식한 삭개오의 정체성에 대한 피해의식을 잘 설명한다.
보는 것을 원하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달려가서 올라가는 적극적인 신앙의 자세를 보여주고 있다. 그토록 예수님을 보기를 원했던 삭개오, 그러나 정작 그자리를 지나가시던 주님이 먼저 쳐다 보시고(5절) 삭개오의 집에 유하겠다는 제의를 하심으로 초청을 하시고 계신다.
예수님을 단지 보기를 소원하고 그가 누구인지, 어떤 사람인지를 보기를 원했던 삭개오에게 에수님은 보는 것으로써의 만남이 아닌 그를 영접케하시고 함께하심을 은헤를 주셨다.
6절에 급히 내려와 즐거워하며 영접하거늘, 주님의 초청에 즐거이 영접하는 삭개오, 그의 마음이 변했다. 사람의 시선에 가장 민감했고 자신이 그토록 중요시했던 재산을 주님을 영접한 뒤에는 나눠주기로 결정한 것이다.
무엇이 그를 변하게했는가?
예수님을 보고자 했던 간절한 마음. 그리고 그의 적극적인 행동으로 옮김, 예수님의 초청을 받아드리고 영접함으로...
우리 하루 하루의 삶속에 주님을 보기를 원하는 간절한 마음 그리고 그러기 위해 행동하고 그를 내 삶에 현실속에 영접하고 들어오시고 같이 식사하시고 유하시도록 받아들여야 한다.
주님 오늘도 제 초라하고 볼품없는 제 삶에 현실에 찾아오셔서 역사하시는 주님을 보기를 원합니다. 달려갑니다. 올라갑니다. 주님의 살아계심을 경험하게 해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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