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10일 목요일

창 28:10-22 한 곳에 이르러는...그 곳의 한 돌을 가져다가...

엄마 리브가의 말만 듣고 시키는대로 한 것 때문에 그렇게 행복하고 사랑받던 가족을 등지고 거기다 형 에서의 분을 사 하나 밖에 없던 형에 손에 죽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정처없이 길을 떠나냐되는 비참한 현실을 맞게된 야곱.
목숨을 살리기 위해 집을 떠났지만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한 가운데 한 곳에 이르러 한 돌을 무심코 집어 베개삼아 잠을 청한 야곱. 그렇게 아무런 희망없이 잠이든 야곱에게 나타나신 하나님은 그에게, 야곱의 삶에 허락하신 것을 다 이루기까지 떠나지 않겠다(15절)며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는 그에게 그의 자손이 동서남북으로 지평을 넓혀가며 땅의 모든 족속이 그의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14절)는 풍성한 가운데 베풀고 나눌 수 있는 복을 주시겠다 약속하셨다.
야곱은 여행길에 지쳐 아무런 생각없이 머물렀던 그 한 곳에 하나님께서 함께 계셨다는 것을 깨달았다(16절) 자신은 혼자 외톨이가 되어 이름도 없는 그 한 곳에서 잠을 자게 되는구나 했던 그 자리에 하나님은 함께하셨다는 것을 깨닫고 바로 그 한 곳, 이 곳이 하나님의 집이요 하늘 문이라고 고백한다(17절). 또한 무심코 집어 베개삼은 그 한 돌을 가지고 기둥을 세우고 기름을 부으며 하나님의 집이라 칭하며 벧엘이라 명명한다.
야곱이 있는 자리가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자리라 생각되니 볼품없던 그 한 돌이 귀해지면서 믿음의 고백으로 하나님이 계시는 집의 기둥으로 삼게된 것이다.

내 삶속에 내가 생각하는 무의미한 그 한 곳, 크게 가치를 두지 않는 그 한돌이 바로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집이라는 것을 깨닫게 한다.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인정하고 받아들일때 내 삶속에 무의미했던 돌들이 하나님 집의 기둥으로 바뀌는 것이다. 아니 하나님의 집의 기둥으로 바꿔나가는 것이다.

청소년 시기에 아무런 희망없이 주님만을 바라보았던 그 삶속에, 그 볼품없고 초라한 그 무의미한 그 한 곳, 또 그 한 돌에 주님은 나와 함께하시며 내 삶속에 허락하신 일을 다 이루기까지는 결코 나를 떠나지 않으시며 나를 통하여 내 안에 계신 주님의 풍성한 은헤를 세상 모든 이들에게 끼치게 하시겠다고 약속해 주셨다.

주님,
내 자신을 바라보고 현실을 바라보면 절망스럽지만 내 하나님이 된신 주님을 바라보며 내가 있는 이곳이 바로 하나님의 집이요, 하늘 문임을 고백할 수 있게 하여 주옵소서.
결코 제 곁을 떠나지 않으시고 함께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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