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4월 17일 일요일

마가복음 11:1-18, 2000년전 4월3째 주일 "호산나"를 외쳤던 그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2000년전 4월3째 주일에 예수님은 제자들과 예루살렘에 입성하셨다. 종려주일이며 바로 고난주간이 시작되는 주간이며, 목요일에 붙잡히시어 금요일에 십자가에 못박히시고 다시 4째주 주일에 부활하시는 주일, 바로 일주일 전이다.

예수님은 가난하고 불쌍한 영혼들을 구원하시는 그들의 왕이시며 하늘의 왕으로, 십자가상에서 그 영혼들을 위해 비참하게 죽어야만 하는 사명을 띤 영혼의 구원자로 나귀새끼를 타고 예루살렘을 입성하시는데, 사람들은 종려가지를 흔들고 땅에 깔며 "호산나" 우리를 "구원하소서" 라고 환호를 하며 육신의 왕이요 정치,경제적인 문제에서 구원할 자로 예수님을 맞이했다.

"호산나", "구원하소서"라며 외쳤지만 가장 중요하고 본질적인그들의 영혼을 구원하고 그들의 왕이요, 하늘의 왕되심을 외치며 맞이한 것이 아닌 육신의 왕이요, 자신들의 육적인 어려움에서 구원해달라는 것이었다. 그 영혼들을 구원하고 그들의 왕이요, 하늘의왕이 되시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5일후의 십자가상의 죽음이 무엇을 의마하는 지도 모르는 그들을 보시고 너무나 마음이 아프셨다.

다음날 월요일, 12절, 멀리서 잎사귀가 있는 한 무화과 나무를 보시로 열매를 얻기위해 가까이 가셨을때 열매가 없음을 보고 저주를 하시어 나무를 말라죽게했다. 열매를 얻지 못했다고 한 나무에게 저주하는 그렇게 냉정한 예수님이신가?

무화과는 6월경 여름에 잎사귀가 나고 열매를 맺는 나무인데 잎사귀가 있다는 것은 당연히 열매가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4월 3째주라 잎사귀 조차도 없어야 하는 시기에 잎사귀만 무성한 나무를 보시고 저주를 하신 것이다.

바로 "호산나" "구원하소서" 하며 예수님을 메시야, 그들의 영혼 구원자로, 왕으로 영접하는 것 같았지만 육적인 구원자 문제 해결자로 영접하고 있는 그들, 바로 열매없이 잎사귀만 무성한 나무였다는 것이다.
잎사귀가 있으면 열매가 당연히 있어야 하는데, 예수님의 나귀새끼를 타고 예루살렘을 입성하시는 것을 보고 자신들의 영혼의 구원자로 호산나하며 당연히 자신들의 영혼을 구원하고 하늘의 왕으로 다윗의 자손 예수, 메시야로 영접하지 못하는 것과 같은 것이었다.
아마도 예수님의 하루 전날 주일날의 일을 기억하시고 제자들에게 이 안타까운 마음을 알게하시고 깨우침을 주시기위해 잎사귀는 많으나 열매없는 무화과를 의도적으로 저주하신 것으로 생각된다.

또, 한 사건이 바로 이어지는데 성전에 들어간 예수님께서 강도의 소굴로 만들 사람들을 내쫒는  사건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하나님을 예배하고, 기도하며 경배하는 성전인 것 같은데 속에 들어가 보시니 돈 바꾸고 매매하는 도둑의 소굴인 것이었다. "호산나"라고 외치고있는 것이 영혼을 구원해달라고 하늘의 왕이요 그 영혼들의 왕이라고 영접하는 것 같은데 속내는, 진정 그 속은 육적인 왕이요, 그들의 어려움을 구원해달라하는 도둑의 마음이었던 것이었다.
우리의 몸은 성전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 같고 섬기는 것 같은데 우리의 속은 우리 개인의 이익을 구하고 장사하고 돈을 바꾸는 도둑이 들어 있는 것이다.

이런 가슴이 아프고 아타까운 마음으로 이 두사건 잎사귀만 많고 열매없는 나무를 저주하시고, 마땅히 하나님를 경배해야할 성전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을 내쫒으시면 제자들에게 일깨워주시는 것이라 생각된다.

우리의 삶이 바로 잎사귀만 많은나 열매없는 무화가 나무이며, 겉으로는 하나님을 경배하는 성전이나 속으로는 도둑의 소굴인 것이다. 우리의삶을 보시고 저주하시며 속에 있는 도둑같은 사람들을 내쫒으시는 예수님이신 것이다.

주일에 보며 하나님을 경배를 하고 섬기는 참 신자같은데, 잎사귀가 많아 예수님을 믿는 사람같이 경건해 보이기는 하는데,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의 삶은 보면 열매없는 무화과 나무, 또 성전안을 도둑의 소굴같은 삶을 살고 있지는 않은지?
주일은 예수님을 믿는 것 같이 보이는데 평일에는 참 예수님의 제자요 진정으로 예수님을 믿는 성도의 삶을 살지못하는 것이 우리의 삶인 것이다.

우리의 입으로는 "호산나"하지만  개인적인 이익과 어려울때 해결해주시는 도움으로만 생각하며 예수님을 찾지는 않는지? 말만 예수님을 믿는다면서 우리의 일상은 거짓말하고 신앙에서 벗어난 결정과 행동은 하지않는지?
예수님을 사랑하고 그의 사랑을 실천한다고 말은 하면서 용서하지 못하고 미워하고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이 우리의 삶은 아닌지?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하는 것을 보고 2000년전 4월3째 주일에 "호산나"라며 외치는 사람같은 삶을 살고 있지는 않은지?

만일 그렇다면 바로 "호산나"라고 외쳤던 그사람들이 금요일에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을 박은 것 처럼 우리도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을 박게 되는 것이다.

과연 우리는 어떻게 "호산나"라고 예수님께 외쳐야할지... 이번 고난주간 우리가 2000년전 4월3째 주일에 외쳤던 그사람들과 똑같지는 않은지 돌아봐야 할 것이다.
잎사귀만 많고 열매없는 무화과 나무가 아닌, 또 겉으론 하나님을 경배하는 성전인데 속으로는 장사하는 도둑의 소굴이 아닌  열매맺는 진정한 무화과 나무요, 하나님을 경배하는 진정한 성전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그래야 금요일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담당하시고 죽을 수 밖에 없었던 그 예수님을 참으로 우리의 왕으로 영접할 수 있고, 또 진정으로 "호산나" 우리를 구원하소서 외칠수 있는 것이다.


아버지,  잎사귀만 많고 열매없는 무화가 나무가 제 자신이었습니다. 겉으론 하나님을 경배하는 성전인데 속으로는 제 이익을 구하고 세상적인 도둑의 소굴로 만는 것이 바로 제 자신입니다.
2000년전 4우러3째 주일에 "호산나"라며 육적인 왕이요, 자신들의 문제만을 해결해 달라는 그 사람들이 바로 저였습니다. 아버지, 진정으로 십자가에 돌아가신 예수님의 구속의 은혜를 다시금 생각하며 진정으로 내 삶을 "호산나" 내 영혼을 "호산나"라고 외치게 하여 주옵소서. 그래서 진정 예수님이 원하셨던 내 영혼의 왕이요, 구세주요, 내 삶의 주인으로 다시금 제대로 외치게 하여 주옵소서.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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