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20일 수요일

여리고 성벽이 무너져 내릴때 성벽 위의 라합의 집은?

드디어 요단강을 건넌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여리고성을 6일간 하루에 한번씩, 그리고 7일째에는 7번을 돌고 나팔과 큰소리를 지르자 여리고성 성벽이 무너져 내렸다.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이었으며,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싸우시는 것을 직접 눈으로 보게되는 큰 은혜가 이스라엘 모든 백성에게 넘쳤다

여호수아 6:20 "이에 백성이 외치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물매 백성이 나팔 소리를 들을때에 크게 소리질러 외치니 성벽이 무너져 내린지라 백성이 각기 앞으로 나아가 그 성에 들어가서 그성을 점령하고"
하나님은 여리고성을 여호수아의 손에 넘겨주었다고 말씀(여호수아6:2)하셨는데 왜 성벽을 무너뜨리는 방법으로 여리고성을 함락하게하셨을까?
바로 성문을 부수고 들어가 미리 하나님의 사자를 보내시고 그안에 사람들을 칼로 치시고 더 쉽게 여리고성을 차지할 수 있었는데, 왜 성벽을 무너뜨리셨어야 할까?
사실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어떤 방법이던지 여리고성을 함락할 수만 있다면 그 방법은 그리 중요하지 않았을 수 도 있다. 목적은 하나님이 함께하셔서 여리고성을 함락하는 것이었기때문에 하나님의 어떤 방법이라도 그에 순종하고 믿음으로 나아가면 되는 것이었다.

그것은, 바로 라합을 생각하신 하나님의 선택이었지않았을까? 라합의 온 가족을 구원하시기 위해 성벽위해 살고있던것을 아시면서 일부러 성벽을 무너뜨리지 않았을까?
여호수아2:15 "라합이 그들을 창문에서 줄로 달아 내리니 그의 집이 성벽위에 있으므로 그가 성벽위에 거주하였음이라"

2명의 정탐군을 구해주고 그들로부터 죽임을 당하지 않고 구원을 얻을 것이라는 약속을 믿고 있던 라합에게 이 성벽 위에 집에 있어 붉은 줄을 매달고 있으면 살 것이라는 생각을 뒤집으신 것이다.
그가 믿고 있던 성벽위에 집과 붉은 줄, 바로 성벽위에 집이 있었기에 가능했었던 정탐군을 성벽으로 도망보낼 수 있었고, 성벽에 붉은 줄을 내려 이스라엘백성이 침략하러올때 보이도록 할 수 있었던 정말 좋은 위치, 성벽 위의 집을 굳게 믿고 있었다.
라합은 정말 이 성벽위에 살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라도 하면서 바로 이 성벽위의 집에 살았기에 살 수가 있다고 확신하고 있지않았을까?

그런데, 갑자기 성벽들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옆에서 성벽이 무너지고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며 죽어가는 소리에 얼마나 무서웠고 두려웠겠는가?
바로 하나님이 여리고성을 함락하시기로 작정하시고 선택한 방법 곧 성벽을 무너뜨리는 일이 시작이 된 것이었다.
이제는 죽었구나 아니 오히려 성벽위에 집이 아니라 성안의 집에 살았더라면 살 수 있었을 것을 하면서 후회하지는 않았을까? 하필 왜 성벽을 무너뜨리며 이스라엘백성들이 들어오냐며 이제까지 성벽위에 집에 거주함으로 살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접고 옆에서 무너져내리는 성벽을 보며 눈을 감고 죽을 준비를 하고 있었지는 않았을까?

그런데 하나님은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이시며, 이제는 더이상 희망이 없다고 할때, 굳게 믿고 있었던 성벽이 무너져 내릴때 하나님은 역사를 하고 계셨다.
라합과 그의 온 가족을 살리시기위해 모든 성벽은 무너뜨리되, 라합이 살고있는 성벽위의 집, 그 집을 떠 받치고있는 성벽은 무너뜨리지 않으신것이다.
상상을 해보면 양 옆 온주위의 성벽이 무너져내리는데 라합이 살고 있는 성벽은 그대로 남아있는 것이었다.
이얼마나 기적같은 일이며, 하나님의 능력과 역사이신가? 단지 성벽위에 집에 있었기에 살아남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온 성벽을 무너뜨리는데 오직 라합이 있는 성벽만을 무너뜨리지 않음으로 하나님이 직접 보호하셔서 살수 있었음을 하나님께서 의지적으로 구원하시기위해 온 성벽이 무너지지만 라합의 성벽만을 무너뜨리지 않고 보전하신다는 것을 라합으로 보게하신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믿고 붙들고 있는 것 때문에 살수 있다고 생각을 한다 그 붙들고 있는 그 자체가 아닌 살아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믿어야 하는데 우리가 가진 신앙, 생각, 주장, 믿음때문에 살 수 있다고 한다는 것이다. 그것을 주시는 하나님때문에 사는 것을 잊은채 그 신앙, 믿음, 주장을 붙들고 있기에 그것을 무너뜨리시는 것이다.

그가운데, 이방인 한 영혼을 구원하시기위해 온 성벽을 무너뜨리는 가운데 그가 살고 있는 그 성벽을 보호하신 것이다.

이분이 우리의 하나님이시다. 우리가 이제는 죽었구나 더 이상 희망이 없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세상, 이곳이 다 무너져 내리는데 우리는 죽는구나 할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그 무너져내리는 성벽가운데에서고 우리의 성벽만큼은 붙들고 계신것이다.

라합을 살리시기위해 살아 역사하시는 참 하나님을 보고 경험하게 하시기위해 성벽을 무너뜨리는 방법을 선택하신 것이다.

주님, 우리 주위에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립니다. 다들 죽는다고 합니다. 이제 모든 것이 끝이 났다고 합니다. 그러나 살아계셔서 우리와 함께하시고 우리를 구원하시기를 원하시는 주님이 우리가 있는 곳, 이곳 만큼은 직접 보호하시고  구원하신다는 것을 믿습니다.
함께하시고 우리를 구원하시는 주님께 감사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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