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8월 2일 화요일

하나님은 왜 불평할 만한 조건과 환경을 우리에게 남겨 두시는가?

하나님이 함께하시어.... 가나안 족속을 다 쫓아내지못했다?

여호수아가 죽기전에 사생결단을 하라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촉구한다(여호수아24:15).
여호와를 택할지 아니면 우상을 택할지 양자택일을 하라는 여호수아의 강경한 입장에 백성들은 여호와를 섬기겠다고 대답을 한다(여호수아24:15).

드디어 여호수아가 죽고난 후 사사시대가 시작하면서, 하나님께서는 가나안 족속들을 이스라엘 백성의 손에 넘기시고 제비뽑아 얻은 땅을 각 지파별로 차지하라하신다.

사사기 1장 1절에 "여호수아가 죽은 후에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여쭈어 이르되 우리 가운데 누가 먼저 올라가서 가나안 족속과 싸우리까"하고 묻자 2절에,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유다가 올라갈지니라 보라 이땅을 그의 손에 넘겨주었노라 하시니라" 하시어 유다지파는 시므온 지파와 함께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족속을 치고(4절), 예루살렘과 헤브론까지 쳐서 땅을 차지하였다.(8절-9절)
이스라엘 백성의 손에 가나안 족속들을 넘겨주시어 다른 지파들도 그들을 쳐서 진멸케 하셨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 손에 넘겨주신 가나안 족속들을 전부 진멸하지못하고 19절, 그들을 쫓아내지 못하였으며, 21절, 여부스 족속을 쫓아내지 못하였으며, 29절 가나안 족속을 쫓아내지 못하매, 31절에 르홉 주민을 쫓아내지 못하고.... 1장에서 쫓아내지 못했다는 말이 여덟번이 나올 정도로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이 그들의 손에 넘기신 가나안 족속을 전부 쫓아내지 못한 것이다.

결국 쫓아내지 못한 가나안 족속으로 인해 이스라엘 백성이 우상을 섬기게되고 하나님을 떠나는 죄악에 빠지게되는데,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않고 가나안족속을 다 진멸하지않고 쫓아내지 않았기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더 큰 하나님의 뜻과 섭리가 있음을 발견한다.

사사기1장19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유다와 함께 계셨으므로 그가 산지 주민을 쫓아내었으나 골짜기의 주민들은 철 병거가 있으므로 그들을 쫓아내지 못하였으며", 하나님이 함께하시지 않은 것이 아니다. 22절에도 요셉의 가문에게도 여호와께서 함께 하셨다고 말씀하신다.
분명 가나안 족속을 진멸하도록 이스라엘 백성의 손에 넘기시고 함께하셨다.

그러나, 19절을 자세히 보면 "여호와께서 유다와 함께 계셨으므로..... 그들을 쫓아내지 못하였으며,"라고 말씀하고 있다.
이스라엘 백성의 눈으로 보기에 철 병거가 있어 그들을 진멸하지못하고 쫓아내지 못할 것 같아 포기한 것이 아니라, 또 하나님이 함께하심에도  믿음이 없어 순종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계서 쫓아내지 못하게 하셨다는 것이다.

정말 상반되는 하나님의 행동이지않는가?
가나안 족속을 다 쫓아내라고 명령하시고 이스라엘 백성에 손에 넘기시고 함께하시기까지 하시면서 결국 하나님이 직접 가나안 족속을 다 쫓아내지 못하게 섭리하시고 역사하셨다는 것이다.
가나안 족속을 살려두고 남겨두면 분명히 그들의 우상을 섬기고 하나님을 떠날 수 있는 것을 아시기에 진멸하고 다 쫓아내라고 명령까지 하셨으면서 하나님께서 다 쫓아내지 못하도록 하셨다는 것이다.

2장23절에 "여호와께서 그 이방 민족들을 머물러 두사 그들을 속히 쫓아내지 아니하셨으며 여호수아의 손에 넘겨주지 아니하셨더라.
3장2절 .....남겨두신 이 이방 민족들은....., 4절 ....남겨두신 이 이방 민족들로......

하나님은 분명히 여호수아에게 두려워하지말고 놀라지말고 담대하라고 하시며 함께하심과 가나안 족속을 여호수아의 손에 붙이셨다고 말씀하셨지만, 하나님의 뜻과 목적을 위해 전부 다 붙여 주시지 않으셨다는 것이다, 그의 손에 모두 넘겨주시지 않으신 것이다.
왜 그러셨을까?

우리의 삶에 하나님만을 섬기도록, 또 우리가 하나님보다 좋아하고 이기적이고 인간적인 것을 버리라고 명령하시면서 그것들을 우리의 삶에 남겨 두신다는 것이다.

하나님만을 바라보라고 말씀하시면서 하나님만 바라보지 못하도록 만드는 다른 이목꺼리를 남겨두신다는 것이다.

우리에게 죄에서 멀리하라고 명령하시면서 믿음이 연약하여 죄에 빠질 수 있는 환경들을 나두신다는 것이다.

주안에서 하나가 되라고 하시면서 하나가 될 수 없는 환경을 만드신다는 것이다.
주의 사랑으로 형제를 무조건 사랑하라고 명령하시면서 무조건 사랑할 수 없는 이유를 남겨두신다는 것이다.

왜 그렇게 하실까?

2장 22절에, "이는 이스라엘이 그들의 조상들이 지킨 것 같이 나 여호와의 도를 지켜 행하나 아니하나 그들을 시험하려 함이라 하시니라"라고 분명히 말씀하고 계신다.
3장 2절, ....그것을 가르쳐 알게 하려하사 남겨두신 이방 민족들은, 4절, 남겨두신 이 이방 민족들로 이스라엘을 시험하사......명령들을 순종하는지 알고자하셨더라"

그 이유는, 다 쫓아내지 않고 남은 가나안 족속의 우상들을 섬기지않고 하나님만을 섬기는지 아니 섬기느지 시험하려하신 것이다.

하나님만을 바라볼 수 없게 만드는 다른 좋은 것들이 있음에도 하나님만을 바라보는지 시험하시기 위해서인 것이다.

죄에 쉽게 빠질 수 있는 조건이 있음에도 죄에 빠지지않나 보시려고 하신 것이다.

주안에서 하나가 될 수 없는 환경에서 하나가 되는지를 보려고 하시는 것이며, 주의 사랑으로 무조건 사랑할 수 없는 이유가 많음에도 사랑하는지 시험을 하려고 하신 것이다.

왜냐하면,  진정 하나님을 사랑하는지, 아니면 입으로만 믿음이 있고, 말로만 신앙이 있다고 하는지, 예수의 제자라고 하면서 행동이 없는 능력없는 믿음 생활을 하는지 아니면, 우리 안에 있는 예수의 마음으로, 진실로 하나님만을 바라보는지 시험하시며, 온전한 믿음을 갖겨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이며 섭리인 것이다.

우리는 현재 처해있는 우리의 환경과 조건을 탓한다. 우리는 불평할 수 밖에 없는 조건과 나쁜 환경을 탓하기전에, 왜?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인지, 왜? 우리에게 남겨두신 것인지를 알아야 할 것이다.
하나님의 분명한 뜻과 섭리를 알아야만 하는 것이다.
우리에게 남겨두신 환경과 조건 넘어의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볼수 있어야 한다.

주님, 주위의 환경을 보게 하지마시고, 눈을 들어 하늘을 보게하여 주옵소서.
주위의 조건과 환경에 집중하지않게 하시고 그 뒤에 있는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보게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의 마음을 갖게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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