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4일 화요일

제일 작은 빵

옛날 독일에서 극심한 흉년이 들어 많은 사람들이 굶주리게되었습니다. 그때 어떤 돈 많은 노부부가 날마다 빵을 만들어서 동네 아이들에게 나누어 주며 말했습니다.
"꼬 한 개씩만 가져가야 한다. 내일 오면 또 빵을 줄게"
아이들은 서로 조금이라도 더 커보이는 빵을 차지하겠다고 소란을 떨었지만 그라첸이라는 한 여자아이는 언제나 맨 끝에 줄을 섰고, 아이들은 저마다 더 큰 빵을 차지하는 것에 정신이 팔려서 빵을 준 노부부에세 고맙다는 인사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라첸은 제이 ㄹ작은 빵을 받으면서도 언제나 노부부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잊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라첸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맨 끝에 줄을 섰습니다. 그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라첸은 노부부에게 빵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습니다.
그라첸은 집에 돌아와서 빵을 한 입에 베어 물다가 그만 외마디 비명을 질렀습니다. 깜작 놀라 빵 속을 살펴보니 금화 한 닢이 들어 있었습니다. 거기에는 쪽지도 함께 있었습니다. 
'이것은 너처럼 작은 것도 잊지 않고 감사하는 사람을 위해 우리가 마련한 선물이란다'

365 날마다 감사 - 전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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