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는 19세기 프랑스 노르만디에서 태어나 늘 가난한 생활을 했다. 명화 "만종"을 그릴때만해도 먹을 것도 없었고 땔감조차 거의 다 떨어진 상태였다.
들에서 머리를 숙인 채 기도하는 농부와 그의 아내, 그리고 멀리 보이는 교회의 첨탑이 보는 이로 하여금 경건한 신앙을 갖도록 해 주는 이 그림을 그릴때, 그는 "주님 저는 소리가 나는 그림을 그리고 싶습니다"라고 기도했다. 그림이 완성되었을 때 그는 그림을 친구에게 보여주면서 제목을 정해 달라 부탁햇다. 그러자 친구는 말했다. "만종이라고 하면 좋겠어. 나는 이 그림에서 종소리를 들을 수 있어".
한때 그의 뛰어난 재능을 발견한 한 예술가의 건의로 파리에 유학갈 수 있도록 장학금이 주어졌으나 그는 파리의 미술은 사악한 예술이라고 하며 이를 거절했다.
이처럼 그가 신앙적으로 살 수 있었던 것은 배후에 독실한 신자였던 그의 할머니의 기도가 있었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할머니는 파리로 그림 공부를 떠나는 밀레에게 이렇게 말했다.
"나는 에가 하나님의 뜻을 어긴다든지 믿음을 저버리는 것을 보기 보다는 차라리 죽는 편이 낫다. 너는 화가이기이전에 참된 크리스찬이 되어아. 올바르지 않은 일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하라. 그림을 그릴때는 영원을 위해서 그려라. 하나님의 심판의 나팔 소리가 들려올 것을 늘 생각하며 살도록 하라."
그는 결국 말년에 프랑스 최고 훈장인 레종 도뇌르 훈장을 받는등 사회적으로도 인정받는 화가가 되었다.
오직 하나님의 옳게 여기심을 입어 복음 전할 부탁을 받았으니 우리가 이와같이 말함은 사람을 기쁘게하려 함이 아니요 오직 우리 마음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 함이라. - 살전 2:4

댓글 없음:
댓글 쓰기